안목해변에 유명한 수제버거 맛집 피터콤마를 다녀왔습니다.
커다란 곰과 간판이 안목을 오고 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곳이죠
매 번 겉모습만 구경하다가 처음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찾아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 북극곰입니다. 북극곰이 활짝 웃고 있어요.ㅋㅋ
감자튀김 주워먹으려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겠죠? 입구 들어가자마자 손 씻는 곳이 있어요.
입구부터 이국적으로 꾸며져 있는 데 실내도 대체적으로 열대지방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입니다.
버거가 메인이 맞나봐요. 메뉴판에 버거 종류가 많습니다.
스파게티나 볶음밥이 사이드 디쉬처럼 느껴집니다ㅋㅋ
어차피 수제버거는 잘라서 먹는 메뉴니까 여러가지 재료가 가득가득 든 걸로 시켜보기로 합니다.
버거는 베이컨 모짜렐라 버거를 골랐고 감튀는 먹어야 하니까 어니언링 반반(?)으로 시켰습니다.
느끼한 맛 잡아줄 토마토쉬림프스파게티 까지 주문 끝~
수제버거들은 항상 비주얼이 좋은 것 같아요. 먹음직스럽기도 하고
마음도 배불러지는 듯한...!
먼저 버거부터 먹어봅니다. 버거는 살살 자르면... 버거형제들이 마주 보고 누워버리네요. ^^;
들어가 있는 식재료들을 모두 모아서 한입에 먹어줍니다.
모짜렐라치즈가 비주얼이 참 좋은데
먹다 보면 금방 굳어요! 결국 나이프로 치즈도 잘라먹어야 합니다ㅋㅋ
이 수제버거는 고소한 풍미의 결정체예요. 여러 가지 고소한 맛들이 어우러집니다.
채소도 싱싱하구요. 빵이 너무 눅눅해지지 않게 얼른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버거랑 감자튀김은 같이 먹어야 맛있죠?
요렇게 감튀와 어니언링이 반반 씩 나옵니다. 찍어먹을 케첩과 하얀색 소스도 같이 나와요.
어니언링은 뭔가 겉바속촉이긴 한데 양파와 튀김옷이 따로 논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감자튀김이 더 맛있었습니다.
음식은 식으면 맛이 없으니까 스파게티도 먹어봅니다~~
튀김까지 느끼하니까 토마토 스파게티를 시키길 잘했어요.
전 원래도 토마토스파게티를 더 좋아하지만요.
스파게티에 재료가 풍부하게 들었습니다.
큼지막한 새우도 여러마리 들어가 있네요. 스파게티 맛은 특별한 점은 못 느꼈어요.
감칠맛보다는 토마토 본연의 맛이 더 강조된 소스 같았습니다.
MSG가 덜 들어간 맛? ㅋㅋㅋ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호불호가 갈릴 듯하네요.
여기까지 보니 뭔가 음식들의 비주얼이 훌륭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식당 인테리어도 재미있고ㅎㅎ
버거와 스파게티도 조합이 훌륭한 음식이죠.
음식의 맛으로 감동을 주는 특별한 맛집은 아닐지라도
훌륭한 분위기로 안목을 지키고 있는 가게 피터콤마 였습니다.
아 큼지막한 전용 주차장도 있으니, 차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잊지 말고 이용하세요~~!
내돈내산 후기. 끝.
* 주소 : 강원 강릉시 경강로 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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