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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맛집 & 좋은 곳

[평창] 오대산먹거리마을 산채정식 맛집, 선재길

by 파란소금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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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조금 풀려서 월정사에 가 볼 참이었습니다.

실제로 포스팅하는 현재는 폭설이 내리고 있지만요^^;;

월정사 가는 길에 오대산 먹거리 마을이 있더라고요.

그 안에 여러 산채비빔밥 전문점이 있었는데 그 중 한 곳 리뷰를 올려 보려고 합니다.


 

 


오대산 먹거리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월정사와 근처 박물관 등에 관광객이 많아서 인 것 같아요.

 골목의 풍경~ 날씨가 참 좋죠? 골목 안 식당들 간판 디자인이 비슷하니 이름을 기억해야 합니다.ㅋㅋ

 


선재길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을 비롯해서 내부 인테리어가 일체화되어 있어요.

꼭 계곡 식당에 온 것같은 느낌을 줍니다. 2층 도 식사 공간이 있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빈 테이블도 보입니다.

 

여러 정식 메뉴가 보이는데 대충 둘러보기에도 양이 많아 보여서

저희는 저희가 먹고 싶은 것만 딱 시키기로 했어요.

그래서 정한 것이 산채돌솥비빔밥 2인분 하고(정식 X) 감자부치기 1인분 주문했네요.

아래 보시면 알겠지만 정식이 아니더라도 양은 많습니다.ㅎㅎ

 

 

산채돌솥비빔밥 2인분에 감자부치기 1인분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산채비빔밥엔 된장찌개가 국룰이죠? ㅋㅋ

 

곤드레, 취나물, 시래기, 목이버섯 등..(모르는 나물이 많았네요ㅠ_ㅠ)

특이하게 목이버섯도 비빔밥 안에 들어가 있었어요.

 

산채비빔밥에 나물과 계란이 담겨 나옵니다만

나물들이 반찬처럼 또 정갈하게 나와요. 모자라면 더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고추장만 돌솥에 덜어서 비비면 되는데

돌솥에 나오는 비빔밥은 조금 더 기다려야 맛있어집니다.

왜냐하면...

 

 

눌러붙은 밥에 고추장 투하


위 사진처럼 약간 눌은밥이 생겼을 때 비벼주면 비벼서 먹을 때

크런치한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해주거든요^^

ㅋㅋㅋ 저는 이런 겉바속촉을 참 좋아합니다.

 ex) 볶음밥 눌은밥 생길 때까지 기다려 먹기, 갓 만든 누룽지

 

 


잘 비벼졌으니 이제 먹기만 하면 되겠죠? 메인이 준비가 되었으니

이제는 시켜놓은 감자부치기도 먹어 볼 차례입니다.

보통 감자전으로 알고 있는 그 음식이에요.

1인분을 시켰는데 조금 작게 3판이 부쳐져서 나오네요.

간장 양념도 있고 약간 매콤한 고추절임 양념도 있어요 취향 껏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짭조름한 간장 양념이 아주 맛있었어요.

 

 


감자부치기가 겉보기에도 겉바속촉 같죠??

실제로 입에 넣으면 더 겉바속촉입니다.

장에도 찍어먹고~ 고추절임이랑도 같이 먹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전에는 그리고 막걸리가 빠질 수 없죠?

지역 특산물 막걸리를 시켜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전에는 빠질 수 없는 막걸리
한 잔 곁들여 봅니다.
짭쪼롬 한 고추 된장무침


나물들의 간이 세지 않고 심심해서 제 입맛에는 더 맞았던 선재길입니다.

물론 고추장을 더 타서 맵게 해 먹어도 되겠지만

그러기보다는 여러 나물들의 맛을 음미하면서 먹다가 심심해질 때쯤

짭조름한 고추 된장무침 한 입 먹는 게 최고의 조합 같았습니다.

감자전 좋아하시는 분이면 감자부치기도 따끈따끈할 때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

후기~ 끝.

*주소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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