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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교동택지 찜닭 맛집, 영계소문 강릉에서 찜닭이 먹고 싶을 때 찾는 맛집입니다.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가끔씩 방문해서 그 맛을 또 느껴보고 알려드리는 것도 의미 있는 것 같아요. 이 식당 아직 건재하다! 그런 느낌으로ㅎㅎㅎ 교동택지에 위치한 영계소문에 오랜만에 방문하고 쓰는 후기입니다. 2명이서 방문해서 소자를 시켰어요. 저희는 당면을 좋아하기때문에 당면사리도 추가했습니다.(2천원추가!) 닭요리는 무조건 뼈있는 게 더 맛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ㅋㅋㅋ 뼈있는 찜닭 소자! 당장 공기밥 시켜서 흡입하고 싶은 비주얼이지만 공기밥은 아직 참아주셔야 합니다... 당면을 원체 좋아해서 당면사리를 추가해서 먹습니다만 제 생각엔 당면사리까지 추가해야 2명이서 먹기 충분한 양 같아요ㅋㅋㅋ 찜닭 간도 적당하고 양배추, 당근, 감자, 떡 같은 부.. 2021. 1. 30.
[양양] 강현면 소고기 등심맛집, '산촌생등심' 안녕하세요. 파란소금입니다. 운 좋게 양양 설해원에서 묵을 기회가 생겨서 근처 맛집을 찾아보다가 방문하게 된 곳 입니다. 저녁시간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 찾다 보니 예약이 필수라고 하여 미리 전화해놓고 찾아갔습니다.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예약시간에 맞춰 찾아갔는데 역시나... 이미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기대감을 품고^^; 소고기 등심구이 맛집 '산촌생등심' 리뷰를 시작합니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노포의 느낌을 살려서!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금방 어두워져서 전체적인 식당 외관이 나오지 않는 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분위기를 말씀드리자면, 외관과 내부 전체적으로 노포의 느낌이 납니다. 오랜 시간을 버틴 맛집의 포스가 느껴진달까..! 간판만 새로하셨는지ㅋㅋ이질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네요. 저.. 2021. 1. 27.
[책]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특별하게 설명하는 보통의 이야기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저는 평소 작가의 상상력이 풍부하게 녹아든 책을 좋아합니다. 그 상상력을 따라가며 제 생각의 크기 또한 커지는 것 같은 희열과 재미가 있기 때문이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그와는 반대로 논리적이고 현학적인 문체로 여운을 남기는 신비한 소설,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입니다. 1인칭 화자인 '나'는 여주인공 클로이와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그는 이것을 여신의 계획이라 말하며 얼마나 말도 안 되는 확률인지 수식을 세워 설명합니다. 그 만남의 기쁨에 망상을 이어가는 주인공. 너드의 면모가 보이지만 이게 바로 현학적 서사의 시작입니다. 아직 이게 재밌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특이하게 다가오는 건 분명합니다. 운명적 만남 끝에 결국 연애를 시작한.. 2021. 1. 14.
[강릉] 홍제동 회전초밥 전문점, '아라아라' 안녕하세요. 파란소금입니다. 강릉 유천택지에 초밥 맛집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접시 색깔 구분 없이 2000원 받는다는 얘기에 이게 싼 건가 비싼 건가? 사실 개념이 잘 안 잡혔지만 일단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유천택지 회전초밥 전문점 '아라아라'입니다. 깔끔한 외관과 서 계시는 셰프님들이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식당에 들어가서는 돌아가는 초밥들이 눈에 띄고요.ㅋㅋ 장국과 기본 접시들이 세팅되고 초밥을 고르기 시작합니다. 각 종 초밥 사진들 올려드릴게요. 개인적으로 조개류가 얹어진 초밥은 선호하지 않아서 사진도 없습니다.ㅋㅋㅋ 즉, 제가 직접 먹은 초밥 사진만 올려요! 민물장어구이 초밥은 소스랑 조화가 굿입니다. 회들의 향연에서 구운향과 소스 향이 맘에 들어요. 다음은 타다키 초밥인데 고기 .. 2021. 1. 13.
[책]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차트 알려주는 책 아니에요~ 교양서적입니다. 요즘 포모 증후군(FOMO : fear of missing out)이라는 말이 종종 들립니다. 남 얘기만 같았던 용어였지만 지방에도 투자 열풍이 불고 주변 사람들조차도 하루하루 투자 얘기로 열을 올리는 이때.. 나 혼자만 소외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저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 소외에 대한 공포가 제 얘기가 되더군요. 그렇다고 무작정 시류에만 편승할 순 없는 법, 독서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던 경험이 있던 터라 이번에도 독서로 실마리를 풀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 첫 시작은 동학개미운동의 정신적 지주 존봉준 장군(?)의 금융문맹 탈출입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제1부에서 금융문맹을 탈출해야 한다고 설파합니다. 금융문맹이란 무엇인가? "자본주의의 기본원리와 자본의.. 2021. 1. 13.
[책] '섬에 있는 서점' 이 세상 모든 너드(nerd)들을 위한 이야기 독서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저희 회사의 추천도서로 읽게 된 책입니다. 사내 서평 응모를 위해 의무감(?)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었으나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 내린 소설입니다. 원제보다 번역한 한글 제목이 더 찰떡같이 느껴지는 '섬에 있는 서점'! 추천글 시작합니다. 앨리스 섬의 작은 서점 '아일랜드 서점'의 주인 에이제이 피크리씨는 꽤나 까탈스러운 사업주입니다. 그에게 '손님은 왕이다' 같은 흔한 사업 원칙은 없습니다. 단지 책 자체와 문학서적에 대한 취향만이 고집스럽게 그는 사랑하는 아내, 니콜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에는 더욱 괴팍해집니다. 아일랜드 서점이 갖고 있던 지역사회와의 유대가 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었죠. 그럼에도 서점이 망하지 않는 이유는 다행스럽게도 앨리스 섬에 서점이 '아일랜드서점' 하.. 2021.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