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 레스토랑, 미트컬쳐

안녕하세요. 파란소금입니다.

요즘 핫하다는 안목의 레스토랑 '미트 컬처'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밤에도 휘황찬란한 안목해변과 달리,

그 반대편은 저녁까지 영업을 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 좀 어둡고 조용한데요.

하지만 그 한 켠에도 북적북적

사람들의 인기척이 느껴지는 곳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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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컬쳐는 간판만봐도 바베큐 냄새 가득할 거 같은(?) 분위기가 있습니다.(그게 뭘까?)

메뉴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게 맛의 비결일 수도 있겠죠?

 

일단 이름이 미트컬쳐니까 미트종류에서 '스테이크 살팀보카' 하나 시키고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 씨푸드 종류에서 '새우 듬뿍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느끼함을 대비해서 라임에이드도 주문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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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토햄이 올라가져 있는 '살팀보카'가 나왔습니다.

프로슈토햄은 하몽과 비슷한 이탈리아식 염장 햄인데

얇게 썰어져 나온 게 베이컨과 느낌이 비슷하네요.

스테이크 밑에 보이는 햐안 소스는 치즈가 아니고 감자퓨레라고 합니다.

 

슥슥~ 칼질을 시작해 봅니다. 

스테이크를 잘라서 보는데 미디엄으로 아주 잘 익혀진 것 같네요.

단면부터 군침이 도는 게 합격이죠? 아래에 감자퓨레와 괜히 저렇게 잔뜩 있는 게 아니었어요.

함께 먹으면 고기의 고소함과 풍미가 극대화 되는 거 같습니다.

곁들여 먹는 맛이 풍미가 아주 굿!!

 

맛있어서 아스파라거스까지 몽땅 잘라서 먹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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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듬뿍 파스타'도 같이 나왔습니다.

새우가 너무 먹음직 스럽게 플레이팅 되어 있네요.

각 재료들의 맛이 신선하게 느껴지고 감칠맛도 적절하게 납니다.

스테이크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라임에이드를 시켜서 같이 먹긴 했지만

음식들의 느끼한 맛이 강하진 않았습니다.

 

 

심심한 맛보다는 강한 풍미를 추구하는 식당 같습니다.

물론 먹어본 메뉴가 2개밖에 안돼서 다른 것도 먹어보아야 하겠지만

입맛을 당기는 맛에 금방 다 먹어버렸어요. ㅠ_ㅠ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귤 소르베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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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것 부터 상큼한 귤 소르베

귤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나네요. 차가운 귤껍질정과 맛이 난다고 할까요?

기분좋은 식감과 특색있는 맛이 재미를 줍니다.

 

미트컬쳐는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안목해변이 핫한 관광지다 보니 가격이 비싼편이라는 것 입니다.

단품 음식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샐러드도 시키고 사이드 메뉴도 시켜서

코스요리처럼 먹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블로그에 올려진 평이 괜찮은 음식들이 있었는데

인기메뉴를 엮은 세트메뉴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안목해변에 또 하나의 옵션이 생긴 것으로 만족^^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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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강원 강릉시 경강로 2629